설날 당일 오후 5시. 상예마을은 신년하례회가 개최됩니다.
마을회와 청년회, 부녀회가 몇일전부터 신년하례회준비를 위한 회의를 갖고 준비를 하고 하례회 장소인 복지회관청소를 시작으로 부녀회에서는 당일 다과를 준비하기위해 부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자기집 명절준비를 끝내고 신년하례회에 사용할 재료들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 신년맞이 복지회관 청소
설날 아침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친지들하고의 차례명절이 끝나면 한 분 두 분 복지회관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일찍 나온 청년회원들은 방송상태를 정검하고 부녀회원들은 전날 준비해둔 재료들을 확인하면서 다과상을 준비합니다.

▲ 일찍 명절을 끝낸 부녀회원들은 다시 복지회관으로 모여 다과준비를 합니다.
이런 모든 준비가 완료될 즈음 드디어 출향민들과 마을주민들, 각 자생단체장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시며 악수를 하고 새해인사를 합니다. 자연스레 빙 둘러서서 나중에 들어오시는분들까지 손을 잡아주시고 그 와중에도 주방으로 오셔셔 수고해주신 부녀회원들의 인사는 거르지 않고 꼭 하십니다.

▲ 오랜만에 만난 이웃들과 새해 인사를 나눔니다.

▲ 상예2마을회 신년하례회 개최

▲ 동네 삼춘들이 새배를 받기위해 자리를 하셨습니다. 남자삼춘들이 다 어디에 가셨을까요??
청년회장님에 사회로 신년하례회가 시작이 되고 각 단체장의 새해 덕담과 함께 어르신들을 향한 합동세배로 행사는 마무리되고 준비한 다과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후배들과 삼촌들과 인사를 나누며 잔을 부딪칩니다.

▲ 덕담을 하며 새해 인사를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확산으로 잠시 쉬다가 올해는 3년만에 행해지는 마을에 첫 행사라 더 반갑고 즐거움이 오간 것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주는 행복이 가득한 한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